기분이 안 좋은 상태가 해결이 안 되다 보니, 아빠의 행동에도 격한 반응을 하게 되고, 그런 자신의 행동에 자책감이 들어 또 기분이 더 내려가는 악순환이 되고 있습니다.
아빠에 대한 자신의 행동은 딸로서 옳은 것이 아니라는 후회를 하신다면 앞으로 지혜롭고 평정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변화 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으면 됩니다.
그러기 위해서는 그런 행동을 유발하게 했던 참을 수 없었던 감정을 살펴 본 후에 그 이유를 죽 나열해 보는 것입니다. 평소에 아빠의 어떤 부분이 마음을 불편하게 한 것인지, 아니면 아빠가 아닌 다른 이유 때문인지 마음을 살펴 보다 보면 문제의 근원을 찾아 가게 됩니다.
그렇게 내 마음의 문제를 발견하면 그 마음을 어떻게 변화 시킬 수 있는지 자신 안에 이미 있는 자원을, 소원을 갖고 더 풍성하게 발전시키면 됩니다. 그래서 이해해서 풀거나, 아니면 연습과 훈련을 통해 좋은 감정이 생겨 날 수 있는 마음의 패턴을 만들어 갈 수 있게 됩니다.